본문 바로가기

찬양

찬송가 310장 ; 아 하나님의 은혜로

반응형

찬송가 310장의 ' 아 하나님의 은혜로'는 디모데후서 1장 12절의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실함이라"의 성경말씀과 관련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은혜와 사랑을 주제로 한 찬송가입니다.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의 찬송 이야기

너무나도 가슴이 찡한 아름다운 찬송입니다. 곡조도 후렴에 가서는 확신에 차 목소리를 높이게 됩니다. 이 찬송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동 문학가로서, 독실한 크리스천인 강소천(1915~1963) 선생님이 임종 때 친구들과 함께 부르며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신정 찬송가, 1931》에 처음으로 채택된 이 찬송은  찬송가 138장의 「빈 들에 마른 풀같이」를 작사한 다니엘 휘틀(Daniel W. Whittle, 1840~1901) 목사님이 작사한 가사에, 제임스 맥그라나한(James McGranahan, 1840~1907) 목사님이 곡을 붙여 생키가 편집 발행한 《복음 찬송가》에 처음 발표한 것입니다. 

 

작사자 다이엘 휘틀 목사님은 미국 매사추세츠 치코피폴스에서 태어나 같은 주 노스필드에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입니다. 휘틀은 남북전쟁에서 참여하여 소령으로 제대하였습니다. 

 

그는 제대 전에 부상으로 오른팔을 잃고 포로수용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읽을거리를 찾는 그의 눈에 신약성경이 보였고 읽어보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많았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휘틀이 자고 있는데 간수가 와서 한 병사가 죽어가며 그를 위해 기도할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휘틀은 자기는 그러 사람이 못된다고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간수의 다그치는 급박한 상황의 말에 하는 수 없이 휘틀은 죽어 가는 병사 방으로 가서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두려움에 울부짖던 병사는 죽었고 어린 얼굴에는 평안이 가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휘틀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리스도를 알려주시기 위해 자신을 강제로 이끄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휘틀은 시카고에 있는 엘진시계회사 경리로 취직했지만 10년이 채 못 되어 일을 접고 복음전도단에 가입하였습니다. 거기서 필립 블리스와 이 찬송가의 작곡가인 제임스 맥그라나한 등 당대의 유명한 복음 찬송가 작가들을 만나 평생을 함께 하였습니다. 

찬송가 310장 악보(Eb 코드)

아 하나님의 은혜로 악보
아 하나님의 은혜로 악보

찬송가 가사

1절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2절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3절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마음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4절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