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눌 찬송가는 545장의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입니다. 이 찬송가는 고린도후서 5장 7절의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라는 말씀을 기초로 믿음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힘이 됩니다.
찬송가 이야기(작사와 작곡)
이 찬송은 일본 미다니 다네끼지(1868~1945) 목사님이 펴낸 「복음성가, 1901」에서 이장하 목사님이 번역하여 《신증 복음가, 1919》에 실린 찬송입니다. 가사는 윌리엄 커슁(1823~1902) 목사님의 가사를 미다니 목사님이 1901년에 일어로 개작한 것입니다.
이 가사에 사용한 곡은 로버트 로우리(1826~1899)의 곡이었습니다. 그는 루이스버그대학을 나와 문학교수이며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 살았습니다. 그가 목회할 당시는 남북전쟁 직후여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데, 신앙적이고 희망적인 찬송을 작사, 작곡하여 많은 갈급한 심령에게 새 희망을 주었습니다. 찬송가 225장 '예수의 피 밖에 없네'와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은 그가 작곡하였습니다.
찬송가 악보 : A♭ 코드 찬양
미다니 다네끼지 목사님 이야기
미다니 다네끼지 목사님은 일본 고베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3개월 후에 미국 선교사 매튜 페리(1794-1854) 목사님으로부터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아내와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때 미다니 다네끼지도 함께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다네끼지는 15살에 동지사대학 영어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자 고베로 돌아와 외국상사에서 통역을 하였습니다. 거기서 이태리인에게 첼로·바이올린·아코디언·코넷 등을 배우고 음악 이론도 배웠으며 음악의 재능이 탁월했습니다. 그는 1897년 전도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그가 다니서 회사로 그만두고 노방전도에 전념하였고 아이들을 주일학교로 데리고 가서 가르쳤습니다. 미다니는 사람들이 빠르게 복음을 배울 수 있도록「창가」를 만들어야겠다, 결심하고「복음성가, 1901」를 출판하게 됩니다.
찬송가 가사
1절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2절 이 눈이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3절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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