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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찬송가 563장_예수 사랑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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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볼 찬양은 찬송가 563장의 "예수 사랑하심은"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함께 예배 때 불렸던 찬송가로 작사가인 '안나 워너'와 작곡가인 '월리엄 브래드버리'에 알아보고 곡의 배경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찬송가 '예수사랑하심이' 의 시작

이 어린이 찬송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불려진 찬송입니다. 새문안교회 70년 사에 보면 새문안 교회의 초대 장로인 백홍준(1848~1893) 장로의 딸로서 김관근 목사님의 부인인 백권성 여사의 증언이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 우리 아버지는 만주에서 돌아오시면, 매일 새벽기도를 하시고는 나지막한 소리로 "쥬예수 아이워, 쥬예수 아이워"라고 찬송을 부르셨습니다.  여기서 쥬 예수 아이워란, 중국어 찬송가 예수 사랑하심은 의 후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불려진 찬송은 중국어 찬송 "예수 사랑하심은"이었다고 합니다. 

찬송가의 작사와 작곡

복음이 들어가는 곳이며 제일 먼저 가르치는 이 찬송가 가사는 주일학교 운동에 열성적인 안나 워너(1824~1915)가 쓴 소설(전파하고 세례를 주라)에 나오는 노래입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주일학교 제자를 문병 간 선생님에게, 소년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병든 아이를 안고 교사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문을 여시고 들어오라 하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과 천국의 소망을 노래하는 선생님의 품에 안겨 어린 영혼은 하늘나라의 꿈을 안고 평안히 눈을 감습니다. 

 

이 가사에 윌리엄 브래드버리가 후렴을 추가하여 작곡한 후, 그의 주일학교 노래의 황금소나기에 처음 실었습니다. 

찬송가 악보 :E♭코드

예수사랑하심은 찬송가 악보
예수사랑하심은 찬송가악보

찬송가 가사

예수사랑 하심은 성경에서 배웠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씻어 하늘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세상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가는 날 천국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찬송 '예수 사랑하심은' 의 가치

20세기의 대신학자 칼 바르트(1886~1968)가 은퇴강연에서 한 질문을 받습니다. "박사님, 바르트 신학의 요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 자리에 있어 수많은 학생들은 20세기 최대의 신학자가 들려주는 바르트 신학의 핵심을 적으려고 필기준비를 하고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바르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시후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을 항해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들은 신학적 핵심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Jesus Loves me this I know" (예수 사랑하심을)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어린이 찬송에는 신학의 모든 주제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예수 ②사랑 ③거룩함 ④약한 우리 ⑤강한 예수 ⑥성경 ⑦죄  ⑧사죄 ⑨천국 ⑩구원 ⑪함께 계심 ⑫영생등이 쉬운 말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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