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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찬송가 492장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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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나눌 찬송가 492장의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는 미래와 소망을 주제로 하는 찬송으로 천국을 향해 구원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그리스도의 삶의 처절함과 희망과 기쁨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찬송가 이야기(작사와 작곡) 

이 찬송은 《신증 복음가, 1919》에 처음 채택된 찬송으로 찰스 가브리엘 목사가 1917년경에 작사·작곡한 하늘나라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가브리엘 목사가 뉴욕에 살 때 아들을 전쟁터로 보내면서, 아들이 한 말에 영감을 받아 지은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 출전하며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빠. 만약에 제가 돌아오지 못하면, 하늘나라 열린 문 앞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아들을 보내고 저리고 아픈 마음을 가브리엘은 아들이 한 말 「열린 문 앞」을 시 제목으로 하여 찬송을 작사·작곡함으로써 달랬습니다. 

찬송가 악보 A♭코드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악보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찬송가 가사

1절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중에 나아가리 열린 천국 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2절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길 다간 후에 주의 품 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열린 천국 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3절 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 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열린 천국 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4절 한숨 가시고 죽음 없는 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 기쁨 넘치리라 열린 천국 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작곡가 찰스 가브리엘의 이야기

이 찬송을 작곡한 가브리엘(1856~1932)은 미국 아이오와 농장에서 자랐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독학으로 리드오르간을 치며 공부하였습니다. 16살이 되자 가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작곡가로도 소문이 났습니다. 1890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레이스감리교회의 음악감독이 되었고 1912년 시카고로 이사하여 로드히버출판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거기서 그는 43권의 노래책을 편집하고, 7권의 남성합창곡집도 발간하였습니다. 그의 찬송으로서 우리 찬송가에 채택된 찬송가는 무려 9곡이나 됩니다. 

 

① 샤론의 꽃 예수(89장 작곡)

② 그 어린 주 예수(108장 편곡)

③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289장 작곡)

④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455장 작사·작곡)

⑤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458장 작곡)

⑥ 주여 지난밤 내 꿈에(490장 작곡)

⑦ 저 높은 곳을 향하여(491장 작곡)

⑧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392장 작사·작곡)

⑨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610장 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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